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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유래 연애 대처법 나는 지금 피해자 일까?

블블블블 2023. 1. 29. 14:48

목차

     

    가스라이팅-보이지-않는-인물에-조종-당하는-마리오네트
    조종 당하는 마리오네트 (출처"구글이미지")

     

    언제부터인가 가스라이팅이란 말들이 주변에서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저러했는데, 알고 보니 가스라이팅이었더라?"라던지 "혹시 그거 지금 가스라이팅 아니야?" 등등 대화에 있어서 주제로 자리 잡게 시작하면서, 보다 정확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해당 단어를 요약해보자면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도대체 왜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인가 하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면 타인의 의견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그 사람에 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 용어는 최근 조명받는 연인관계에 대한것은 물론 가족, 및 친구, 직장 동료 등등 자신과 연관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행위이며, 일반적으로 수평적이기보다는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고자 할 때 하는 방법입니다.

     

     

    가스라이팅 유래 어디서 시작 된것일까?

     

     

    이 용어는 1938년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된 말로써,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학술적인 용어입니다. 연극의 내용은 잭이라는 남성이 자기 아내를 억압하는 것을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잭이 아내에게 하는 행위가 바로 가스라이팅입니다.

     

    연극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잭이 윗집 부인의 보석을 훔치기 위해서 살해를 저지르면서 일이 시작이 됩니다.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가스등을 켜야 했는데, 그 당시에는 가스를 공동으로 써야 했기 때문에 잭이 보석을 찾기 위해서 가스등을 켜면 다른 집의 등이 어두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의심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에 잭은 자신의 집안에 물건을 숨기고는 아내가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모함을 하고 가스등이 어두워지는 것은 아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함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남편이 가스등을 켤 때마다 아내가 있는 아래층은 어두워지고 아내가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면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아내를 윽박지르고 탓하며 모든 것은 너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매도를 합니다. 이에 아내는 정말 자신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인지 자신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판단력이 흐려짐으로써 남편에게 더욱더 의존적인 성격으로 변화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가해자는 피해자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반반하고, 실수를 과장하며 모든 책임을 피해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매도 행위입니다. 이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피해자는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며, 자신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대표적인 가해적인 언어적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너는 너무 예민한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해?" 

     

    "아니 내 생각에는 네가 기억을 잘못하는 것 같은데?"

     

    "이 사건의 시작이 너 때문이라는 걸 정말 모르는 거야?"

     

    "아니 너는 틀렸어"

     

     

    이렇듯 상대의 말과 생각을 지속적으로 부정하는 말을 통해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달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행위를 지속하게 됩니다. 여기에 피해자의 의견을 무시 및 거부 그리고 적반하장식의 폭력적인 언사를 통해 반반적인 의견을 절대 수용하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는 가해자는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거나, 여론을 주도하여 따돌림을 시키는 현상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족 및 연인 간 하는 가스라이팅의 대표적인 예시들을 살펴보자면...

     

     

    "너 이렇지 않았잖아?"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알아 너를 이해해 하지만 내 말을 들어야 해"

     

    "너를 낳은 게 내 죄야"

     

     

     

    연인 간의 대표적인 가스라이팅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옷을 왜 이렇게 입고 다녀?"

     

    "나 아니면 너를 누가 만나주겠니?"

     

    "아니야, 네가 너무 예민한 거야"

     

    "내가 이런 거 싫다고 했잖아"

     

    "너는 이게 최선이야?"

     

     

     

    가스라이팅 대처법 나는 지금 피해자일까?

     

    이렇듯 모든 잘못이 나로 인해서라는 가스라이팅의 무서운 점은 피해자가 느끼지 못하게 자신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궁금해지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나는 지금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일단 자각을 한다면 그러한 상황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처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옳고 그름 대신에 '느낌'에  초점을 맞출 것
    2. 왜곡과 진실을 구분할 것
    3. 밀당식의 대화는 피할 것

     

    자신이 혹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면, 그러한 의심을 들게 하는 상대와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후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사람에게 상황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란 자존감 회복 및 주인 의식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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